지난 22일 충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제천시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시 경계지역 5개소에 긴급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제천시는 예비비 4억 5300만원을 풀어 긴급 방역약품 (소독약 2,230kg/생석회183톤)을 구입, 시경계지역인 백운면 다릿재와 중앙고속도로 제천IC 2개소(제천시내방향 및 충주방향), 남제천IC, 한수면 탄지리 등 5곳에서 방역에 들어갔다.

또한 방역대책상황실의 24시간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마을별 예찰담당자를 지정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의심가축 신고 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농가별 소독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특히 방역초소는 24시간(3교대) 초소별로 5명씩 근무하며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앞으로 봉양읍 학산리와 수산면 계란리, 대랑동, 송학면 터널입구 및 송한리 등 경계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시관내 가축사육은 한우 및 육우 1만 4280두, 젖소 382두, 돼지 2만 6800두, 기타 3199두 등 총 1464농가에서 4만 4661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종돈장 2개소와 도축장 3개소, 사료공장 1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