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 차량은 전국 어디에서나 단속이 됨에 따라 설 곳이 없어진다.

제천시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와 지방세 징수촉탁협약을 체결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단속하고 있으며 체납차량 단속 시 관내차량은 물론 관외 차량까지도 단속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체납차량 단속시스템은 차량에 탑제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이동하면서 카메라로 해당 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하면 자동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제천시는 4월부터 5월말 까지 두 달 동안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중에 지방세 체납액의 24%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체납차량 단속시스템을 활용 체납차량 상시단속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 체납차량단속반이 지난 2009년 10월부터 단속한 타 자치단체 체납차량은 37대이고 시·도별로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각 12대이고 인천, 충북, 경북이 각 3대이며 충남이 2대 그리고 서울, 대구가 각 1대씩 단속됐으며 제천시에 등록된 체납차량 47대도 타 지역에서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국민의 조세정의 확립차원에서 타지에서 운행되는 대포차량을 지속적으로 단속 할 계획이며 단속된 경우에는 강제견인과 공매를 통해 대포차량이 관내에서 발을 못 붙이도록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