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이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휴식이 있는 단양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5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단양읍 수변무대와 소백산 일원에서 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한다.

소백산철쭉제는 95년 지방자치가 시작되기 이전인 83년부터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처음 시작된 이래 군민화합은 물론 철쭉제전, 관광홍보 등의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규모를 키워온 단양의 대표 간판 축제이다.

축제 주관처인 단양문화원은 수변무대와 하상주차장, 나루공원 등 한곳에 행사를 집중 배치, 운영과 관람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남한강 뗏목시연, 양백산 전망대 관람, 구석기문화 체험 포퍼먼스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관람객의 구미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전년도와 달라진 프로그램은 전국고교댄스경연대회의 대학 및 일반부로의 확대 개최, 철쭉요정 페스티벌 폐지, 주간공연과 야간공연 구분 배정해 짜임새를 높이는 것과 수변거리에 꽃 조형물을 배치해 포토 존으로 활용하는 것 등이다.

철쭉제의 주요행사를 보면, 21일 전야행사로 소금정공원 상휘루에서 국악뮤지컬 ‘450년 사랑’ 공연, 22일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에 이은 불꽃쇼와 강변음악회가 있다.

23일부터 29일까지는 나루공원에서 주간행사로 난타, 인디밴드, 비보이, 색소폰, 7080통기타 공연 등 철쭉테마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이외에도 강변음악회, 빅스타 콘서트, 2010 대충청방문의해를 기념하는 열린 음악회 등 대형행사가 예정돼 있다.

소백산 산신제는 22일, 철쭉여왕 선발대회는 28일, 철쭉꽃길 걷기는 30일 각각 개최돼 철쭉제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체육행사로는 전국게이트볼대회, 전국4대4 축구대회, 전국 장년 정구대회가 개최된다.

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철쭉고을 장기자랑 한마당 행사, 경로 위안의 밤, 장미터널의 향연이 준비되며, 전시회로는 향토음식 특별전, 수석전시회, 생활소품 서예작품 전시회, 단양팔경 그림전시회, 철쭉 산수화 전시회, 시화 전시회, 옛 단양 사진전, 관광단양 사진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