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주민들로부터 2011년도 농림수산사업에 대한 사업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382억 원의 국비 및 지방비 예산을 충청북도에 요구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영농조합법인, 단체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1년도 농림수산사업 중 총 104개 공공 및 자율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전년대비 1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신청 사업에 대해 제천시농림수산사업심의회를 열어 내실 있는 사업성 검토 및 사업순위 결정을 통해 농업인이 원하는 사업 전부를 도 심의부서에 제출했다.

주요사업은 친환경비료지원사업, 과수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마필산업육성사업, 백두대간 주민소득 지원사업, 조림 숲가꾸기사업, 농어촌 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등이다.

시는 예산신청에 대한 심의 및 예산요구 내용을 농업인과 관련기관 단체 등에 알리기 위해 책자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농업인의 자율적인 사업 참여로 농림수산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신청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단위 예산부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예산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전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