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일자리창출을 위해 ‘2010희망근로사업 발대식’을 갖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영세상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기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시는 3월 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희망근로사업 선발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사업안내 및 사업 참가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도원의 교육과 4대 보험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충주지사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제천시가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은 금융 불안과 실물경제위축으로 인해 고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총 36개 사업에 380명을 투입해 11억 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게 된다.

대상사업은 취약계층의 주택개선, 공공시설물개보수, 재해취약시설 정비사업, 한방엑스포준비사업 등으로 주로 생산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참여자의 급여수준은 월 20일 근무를 기준으로 월 90만원 가량이며 4대 보험을 지원받게 되고 임금은 현금으로 70%를 받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상품권으로 30%를 지급받는다.

지역의 상품권은 가맹업소 1500개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업소에서 가맹점으로 승인을 받으려면 읍면동에 신청해 상품권가맹점스티커를 부착한 후 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다.

하지만 대형 마트와 대형할인매장, 유흥업소, 사행업소 등은 제외된다.
시는『희망근로상품권나눔운동』을 전개해 지난해에는 76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교환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상품권나눔운동을 전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어려운 가운데 희망근로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지만 경기가 회복되어 기업에서 채용인원을 늘려 상시 일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제천시는 희망근로사업과는 별도로 일자리창출 공공사업을 위해 4억 3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단계 공공근로사업”에 200명을 선발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3월2일부터 3월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