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 설 명절 때 서울 등지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 결과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택배 직거래와 현지직거래, 신토불이 창구를 운영해 판매한 농특산물이 1억 281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제천시친환경농업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황초와우와 유기농떡국은 인터넷 G마켓 청풍명월장터를 통해서 판매됐고 정보화마을 특산물도 직거래 판매했다.

제천시가 농산물 판매부스를 개설 판매한 곳은 서울 서초구청광장을 비롯해 동대문구청, 성북구청, KBS 88체육관광장, 과천정부종합청사, 서울도시철도공사, 온수역, 인천시 연수구청, 송정역 등이며 용산구청에서는 택배직거래를 실시했다.

판매한 품목은 제천사과와 제천약초, 친환경 잡곡류, 된장 등 특산품 80여종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실제 가격보다 5~1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한 직거래를 실시했으나 행사기간 동안 계속 비가내린 관계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