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소는 설 연휴와 학교 개학을 앞두고 신종인플루엔자와 겨울철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종플루의 경우 최근 발병률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감염자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 고위험군에서 감소 추세에 기대어 예방접종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
군 보건소는 또한 겨울철에는 식중독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음식물 보관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겨울철 식중독은 음식물섭취, 사람과 사람 간 전파로도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신종플루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생선, 고기, 냉동식품 등을 충분히 익힐 것과 명절 남은 음식에 대해서도 실내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토록 하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실 것을 당부하기도.

보건소는 예방의학담당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행동요령, 겨울철 식중독 예방요령을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통해 주민에게 전파하며 설 연휴와 학교 개학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한편 오는 11일 설맞이 전통시장 장 보는 날을 맞아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신종플루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도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