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일반계고등학교 입학전형 방법 개선안을 마련 2011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입학전형 선발고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감 공약사업이기도 한 고교입학 선발고사 도입은 공교육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게 된다.

고입 선발고사의 개선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내신성적과 선발고사 성적을 함께 반영한다.

내신성적과 선발고사 성적의 반영비율은 내신성적이 67%이며, 선발고사 성적은 33%이다.

과목은 국민공통기본교과 10개 과목으로 총 200문항이며, 문항당 0.75점이다.

시험 시기는 금년 12월 15일 전후로 실시할 계획이며, 10월경에 모의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계고(내신 전형)와 특목고(내신+학교별 전형)는 현행 제도와 동일하게 실시한다.

고입 선발고사 도입은 그 동안 순수 내신제가 교과별 단위수를 고려하지 않고, 동일하게 내신 성적을 산출함으로써 오히려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 취지에 어긋났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도 단위 평가를 실시, 학교 자체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