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 러브투어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

1만 명 째 제천방문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온 김미정씨로 지난 17일 오전10시반 제천역 광장에서 1만 명 째 방문자에 대한 꽃다발과 푸짐한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다.

이날 제천역 광장에서는 코레일관계자 및 투어안내 해설사를 비롯해 김광중 제천부시장, 이기택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단을 환영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제천시의 재래시장 러브투어 사업은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를 통한 모객을 하여 제천역에 도착하면 관광버스와 안내 해설사를 지원하고 있다.

러브투어 방문단은 청풍호반 등 지역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재래시장을 방문, 지역특산품을 구매하고 토속음식을 즐기며 다시 철도를 이용해 귀가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년도에는 사업 확대와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1월 제천소상공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본 사업을 운영 하고 있으며 시가 총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한 사업홍보와 내년 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를 위해 금년 8월에 제천역 대합실에 재래시장 러브투어 안내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월부터는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에서 가을, 겨울철 특별 상품인 꽃탕열찰를 개발 서울과 대전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수산면 능강리에 들러 숯가마찜질을 통해 꽃탕체험을 하고 있다.

청풍호 유람선을 이용한 호반관광과 금성면의 금월봉을 관광하고 약초시장과 역전재래시장에 들러 약초체험 및 쇼핑과 식사를 마친 후 귀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일 초만원을 이루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의 재래시장 러브투어에 참가한 방문객들은 한결같이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3만원 이상의 지역특산품 또는 재래시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 고수환 경제활력팀장은 “내년에는 역전대합실에 설치된 재래시장 러브투어 홍보부스에 지역특산품을 진열 판매함으로써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