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새마을부녀회 한복녀(53·사진) 회장이 지난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0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받았다.

한 회장은 1990년 가곡면 대대2리 새마을부녀회장을 시작으로 19년간 한결같이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을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해 왔다.

특히 2003년 가곡면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그동안 산발적으로 행해지던 마을별 경로잔치를 면단위 경로잔치로 통합 개최해 주민화합을 이끌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매년 도시학생 600여명을 유치했으며,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절임배추 사업을 통해 일거리 창출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집 고쳐주기(10가구)를 비롯해 환경안내소 운영(60회), 농산물 직거래장터(7회), 녹색재활용 운동(연 30톤) 등 지역사회 발전과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지난 1월 단양군새마을부녀회장에 취임한 뒤 홀몸노인 가족 맺기,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헌신했다.

투철한 사명감과 왕성한 활동력으로 새마을부녀회 내부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그는 이웃사랑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2008년 선행봉사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위상정립과 봉사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현기(단양읍새마을협의회장)씨와 송순남(단성면 상방리부녀회장)씨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발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