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배석범군이 악성 다리골수종양으로 8000여만 원의 치료비가 소요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여 있어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석범군은 평소 건강했으나 금년 들어 갑자기 키가 20cm이상 자랐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갑자기 몸이 피곤하고 다리가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 부모들은 성장통 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래도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지역의 모 병원을 찾아 1차 진료를 받아 본 결과 다리골수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결과를 들었다.

이에 서울 삼성병원서 2차 정밀검사를 받았으나 골수종양의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타 기관으로 전이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진단결과를 들은 석범군의 부모는 큰 슬픔에 빠졌고 검사비, 치료비, 수술비 등 상당한 액수의 치료비 마련은 또 다른 고통으로 돌아왔다.

현재 석범군의 집은 하소주공 3단지에서 어렵게 살고 있으며 아버지 배종철씨는 제천소방서에 근무하고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비 마련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처음 석범군 부모가 다니는 중앙성결교회(당회장 박한주 목사) 성도들에게 알려졌고 석범군 돕기 모금운동이 펼쳐져 1차로 6백여만 원이 모금돼 전달됐다.

이 교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석범군이 다니는 제천중학교(교장 강순갑)에서도 헌혈증서 전달과 학생, 교직원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제천소방서(서장 전현섭) 역시 자체적으로 성금모금운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석범군 돕기에 들어갔지만 워낙 큰 액수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농협 351-0125-8903-73 예금주 배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