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중소기업의 필요한 자금을 낮은 이율과 차별화된 조건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시행함에 따라 19일 오전 11시에 엄태영 제천시장과 관내 5개 은행 지점장들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체결로 추진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시행은 기업에서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사항으로, 그동안 도의 경영안정자금과 우대금리자금의 추가 이자를 보전하던 제도를 “더 많은 기업에게, 더 낳은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제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급 조례」를 제정 6월초 공고를 거쳐 시행하게 된다.

융자규모는 금년도 60억원(25개기업체)을 시작으로 매년 100억(40개 기업체)원을 시중금리보다 4.3%(시가 3.5%, 은행이 0.8%정도)정도 낮게, 최고 3억원까지, 상환기간은 3년 이내로, 2011년이 되면 120개 이상의 기업체가 지원을 받게 된다.

운영절차는 시가 기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2∼3개월 단위로 심사를 거쳐 은행에 추천하면 은행에서 낮은 이율로 대출하고 이자 차액을 제천시가 연2회 융자은행에 보전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기업체가 3억원 융자를 받을 경우 3년간 이자 3900만원을 적게 부담해 제천시 관내 기업들은 정책금융보다도 더 싼 자금을 사용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금번 시행하는 시책들로 기업의 자금운영에 갈증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제천시에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기 시행하고 있는 제1산업단지(바이오밸리)의 입주기업 가동률 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제2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39만평을 개발하여 ITㆍBT 등 첨단산업의 집중 유치전략에 따라 지역의 특화된 산업단지로 경쟁력 확보는 물론, 활발한 기업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기업하기 좋은 환경, 제천」을 앞당기게 되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지원시책을 개발해 시행을 앞두고 있고 일부시책은 이미 시행하고 있다.

그 예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대표성이 있는 30개 기업체와 본청 중견공무원간「산ㆍ관 Nice 멘토링제」를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금년 6월부터 40개 기업체로 확대키로 했다.

기업의 신속한 지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5인 이상 100개 기업체에 월 2회 이상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기관의 지원정보 및 정책자료 정보 등을 이메일로 발송하고 핸드폰으로 문자메세지를 알려 빠른 정보 전달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년 하반기부터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재산권 개발에 따른 지원과 규격인증에 따른 지원 및 전문교육비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