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인협회장이자 단양 대가초등학교 권오봉 교감의 동시집 ‘너는 모르지’가 출간됐다.

아동문학세상이 펴낸 동시집 ‘너는 모르지’에서 권오봉 시인은 권두언에 “책속에서 얻는 지혜, 부모의 사랑과 형제간의 우애, 친구들 사이에서 얻는 믿음과 우정, 산과 들 속에서 느끼는 자연사랑, 여러분 마음이 자라면서 얻어지는 이 모든 것들이 아주 큰 보물입니다”

“그런데 너무 공부에만 매달리다가 자기도 모르게 빠져드는 컴퓨터 게임만 하다가 진정한 보물을 찾지 못하거나 아니면 영영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권오봉 시인은 1994년 월간 ‘문학공간’을 통해 등단한 시인으로 ‘이름 모를 풀꽃을 위하여’ ‘별이 되고 싶은 밤‘ 등 여러 권의 시집을 냈으며 2007년 아동문학세상 동시 문학상을 수상한 교육자 이자 문인이다.

권오봉 시인은 어린이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은 물론, 어린이들의 마음을 정확하고 섬세하게 동시로 나타내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엄기원 회장은 “권오봉 시인은 세상을 밝게, 아름답게 보는 마음의 눈을 가지고 있다”며 "그의 동시 세계는 끝없이 넓으면서 신비스럽고 재미있다“며 ”때문에 이번 시집 ‘너는 모르지’ 동시집 속의 어린이들은 한결같이 밝은 얼굴, 건강한 모습으로 환상의 세계에서 모든 생물과 무생물까지 친구로 어우러져 끝없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를 창작해 준 권오봉 시인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