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깊어가는 가을밤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재즈의 명곡들을 시민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재즈파크 빅밴드(리더 이인관)와 가수 유열이 함께하는 무료공연을 연다.

16일 저녁7시 제천시 화산동에 위치한 제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인기가수 유열이 재즈싱어로 변신해 빅밴드와 함께 멋진 협연을 펼치게 된다. 이날 공연에서 가수 유열은 본인의 히트곡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를 재즈 빅밴드 스타일로 편곡, 들려주며 ‘하숙생’‘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등을 부르며 재즈싱어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즈파크빅밴드는 한국의 젊은 실력파 뮤지션 16명이 모여 만들었으며 지난 2008년 첫 앨범을 출시해 한국 재즈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는 그룹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고전이라 할 수 있는 sing sing sing과 in the mood를 원곡의 스윙리듬대신 젊고 역동적인 사운드로 들려줄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