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읍새마을남·여협의회(회장 김현기·김용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단양읍사무소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배추 1200여 포기로 김장을 담가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게 골고루 전달하게 된다.

새마을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지난 8월 단양읍 마조마을 휴경지 2000여㎡의 밭에 배추모종을 심고 가꾸는 등 남다른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

이날 김장김치는 회원들이 그동안 정성들여 가꾼 배추로 담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의미가 크다.

김현기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마다 김장철이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벌이고 있는 이 단체는 지난해도 100가구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해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사진설명 : 지난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