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오는 31일까지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 군민 동전교환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지난 6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기관·단체, 금융기관, 읍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전교환운동’ 추진 실무회의를 갖고 이달을 ‘동전교환의 달’로 정하는 등 범 군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동전 원자재 가격의 급상승으로 10원짜리 동전의 생산원가가 40원에 달하는 실정이나 대부분 저금통과 서랍 등에서 사장되고 있어 동전교환을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국가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동전교환은 10원, 50원, 100원, 500원 등 동전을 대상으로 군청 지역경제과나 읍면 민원실,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을 통해 지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반면, 교환 불가한 짜투리 동전은 모금함에 수거해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동전교환을 통해 연간 400여억 원의 발행비용을 200여억원으로 50%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지역 내 금융기관에서는 동전교환을 목적으로 방문할 시 대기번호표 없이 우선적으로 교환하는 편의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