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새주소 사업 시행 1주년을 맞아 일제 정비와 더불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시는 새주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미 설치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에 대해 전량 일제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새주소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금번 실시하는 일제조사는 지난 3월부터 조사에 들어가 오는 5월까지 관내 1300개 도로도선을 대상으로 도로명판 시설물에 대해 훼손 및 망실여부와 설치상태 등을 집중조사하며 건물번호판에 대해서는 2008년도 신축된 건축물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정비대상인 도로명판에 대하여는 제천시새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가설치 및 보수를 통해 새주소 사업의 정착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이와 병행해 홍보에도 힘써 ▲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고지서에 새주소 사용 ▲각종 언론매체를 이용한 홍보 ▲유관기관을 비롯한 기업체 등의 새주소 반영 ▲각종 기회교육을 통한 새주소 이용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법률시행 1주년이 되는 오는 5월 13일에는 차 없는 거리와 제천역 등지에서 가두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비와 홍보를 통해 새주소 제도가 우리일상 생활에 생활주소로 자리 매김 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2011년까지는 기존의 주소와 병행 사용되다가 2012년부터 법적 생활 주소로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