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백두학동 주민센터 사무실에 길이 1cm정도의 우담바라로 알려진 꽃 15개가 피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꽃은 신백두학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하기 위해 청사 내에 심었던 관상용 호박에 피어난 것으로 약 보름 전 호박의 줄기가 수명을 다하자 어느날 피어났다.

호박에서 피어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이 꽃 외에도 청사 앞 소나무에도 피어있어 이 꽃을 보기 위해 요즘 주민센터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꽃은 소복이 한곳에 모여있으며 원래 우담바라(優曇婆羅)는 우담화(優曇華)라고 써서 우담바라의 꽃을 뜻하기도 하며 불교의 경전에는 무려 3천년에 한번씩 피어나는 꽃으로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징의 꽃”이라 하여 상서로운 징조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도처에서 발견돼 일부 학자들은 이를 곰팡이나 풀잠자리 알로 이야기 하지만 계절로 보거나 환경으로 보아 밀폐된 사무실 내에서 핀 것이 경이롭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