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화산동주민센터(동장 윤관섭)에서는 1년 동안 정성들여 가꾼 국화화분 (소국 20cmx20cm)을 지난 14일 화산동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화산동에서는 대형비닐하우스(660㎡)를 임대 1년 전부터 국화 원목을 준비하고 분갈이와 삽목, 화분이식, 비배관리, 수형유지 등의 작업을 거쳐 화려한 국화화분 1000개를 만들었다.

동전 크기만 한 꽃을 탐스럽게 피운 소국은 주민센터 마당을 가득 메우며 장관을 이루었고 화분에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홍보하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날 국화를 분양받은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모금함을 만들어 금액에 관계없이 성금 했으며 이렇게 모여진 성금은 연말에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연탄과 쌀을 구입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민과 행정기관의 보이지 않는 담을 허물고 정감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국화꽃을 나눠주게 되었다고 말하는 동 직원들은 감국을 이용한 국화차도 만들어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국화차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