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송학면 새마을회(회장 신규상/어순옥)는 인접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민들과 화합 한마당 잔치를 열어 친목을 다지고 참석자들이 모두 점심을 함께 나누며 우애를 돈독히 했다.

지난 14일 송학면 오미리 산촌수양관 (풋살경기장)에서 실시한 만남의 행사에는 송학면민 150여명과 주천면민 100여명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시장과 영월군수, 제천시의회의장, 영월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시.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주천면의 사물놀이와 송학면의 노래교실, 풍물교실 등이 펼쳐졌다.

또한 족구, 배구, 피구 등 체육경기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송학면 도화리 소재 복사골관광농원에서 송학면주민자치위원회의 초청으로 양측 인사 및 주민대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만남을 가진 이후 매년 양측을 오가며 친목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송학면과 주천면은 충청북도와 강원도의 도를 접경으로 하고 있지만 행정구역만 달리할 뿐 마치 한 마을 이웃과 같이 애경사도 챙기는 등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돈독한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