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노인들이 아침저녁으로 폐지를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쌀을 구입 추석명절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주민센터에 기탁해와 귀감이 되고 있다.

제천시 용두동 하소1단지 경로당 (회장 윤필순, 총무 남두섭) 노인회원 70여명은 폐지를 모아 판매한 기금 125만원으로 쌀50포(10kg)를 구입 지난 28일 용두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하소1단지 경로당 노인회원 70여명은 지난봄부터 매일 아침저녁으로 상가와 아파트지역을 순회하며 폐지를 수집 선별하는 등 힘든 노력을 기울여왔다.

노인들의 소일거리로 시작한 폐지수익금이 늘어나자 힘들게 모은 돈인 만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유익하게 쓰자는 여론에 따라 수익금 전액을 쌀로 구입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뿐만 아니라 하소1단지 경로당에서는 지난 설 명절에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바 있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안겨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