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8월 10일 재개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여행사와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중국인관광객들을 위해 맞춤형 관광코스를 기획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인센티브를 5천만원 추가로 긴급 편성하고,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팸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관광객 전담 수도권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오는 9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중국 상하이 케이(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일즈콜을 진행하며 지역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인바운드 관광시장 확대에 대비 17일 유관기관·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한국관광공사 이태영 세종충북지사장, 충북관광협회 이경수 회장을 비롯 도내 여행사 대표 및 항공사 관계자를 초청해 중국의 황금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대규모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에 대비’ 충북의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지사는 “청풍호, 대청호를 비롯한 757개의 강과 호수, 한반도의 허리인 백두대간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유구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충북은 국내 유명한 관광지와 차별화된 매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잘 포장하고 활용하여 충북을 관광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가오는 중추절 연휴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충북을 방문 그간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우리지역의 매력을 깊이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중심지가 되도록 다각도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