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이 테러수준에 가깝다는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천에서도 흉기난동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제천경찰서(서장 임경호)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지난 12일 저녁,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남편과 말다툼 중 홧김에 남편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여성을 체포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날인 13일에도 한 운전자가 상대 차량이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변경 한 것에 화가 나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협박한 남성도 경찰조사를 받는 등 연이어 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제천경찰서 임경호 서장은 “흉기난동 범죄에 대해 발생 초기부터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피의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무관용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