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여 만 명이 이용하는 내륙의 최대 관광유람선사 ㈜충주호관광선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명(社名)과 선명(船名) 변경하고 취항식을 가졌다. 

㈜충주크루즈호(대표 김철석)는 지난 12일 청풍수상나루(충북 제천시 청풍면소재)에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김창규 시장, 이정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내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크루즈호(293t, 379명승선)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취항식 기념행사에 이어 2부 고구려풍류예술원 지성철원장이 이끄는 국악팀의 축원무와 희망의 북소리, 트로트 가수 조은혜, 김신애, 인기가수 박현빈 씨 등의 축하 공연, 3부는 행사 참석자들이 취항하는 청풍크루즈호를 타고 청풍호반의 비경을 감상하는 “청풍크루즈호와 함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청풍크루즈호 제작을 진두지휘한 ㈜충주크루즈호(전, 충주호관광선) 김철석 대표는 취항식에 맞춰 사명과 선명을 모두 바꾼 배경에 대해 “평소, 유람선이라는 명칭은 무겁고 특정 연령층을 상징하는 것처럼 비추어져 다양한 관광객의 방문을 제한하는 요소로 나타나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친근한 명칭으로 개선하게 되었다”며, “특히 변화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사회 경제 발전은 물론, 충청북도에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구축을 통한 관광 르네상스 실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