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산 등산로(목계단) 정비 장면

단양군이 가을 등산객들을 위해 1억2000만원을 들여 황정산 등 유명 등산로 5곳을 새 단장 했다.

군은 최근 5500만원을 투입해 황정산 등산로에 목계단(100m)과 방향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불량노면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조성했다.

또 소금무지산으로도 불리는 두악산에는 1000만원을 들여 정상부 전망데크(60㎡)를 정비하고 안전로프 113m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용봉산과 삼태산, 금수산 등산로에도 5500만원을 투입, 훼손된 노면을 복원하고 경사면 목계단과 방향표지판, 안전로프, 쉼터 등 각종 편익시설을 확충했다.

그동안 황정산을 비롯한 단양지역 유명 산들은 수려한 경관에 비해 안전 및 편의시설이 부족해 등산객들의 불편이 뒤따랐다.

군은 이번 등산로 정비로 인해 산악 안전사고와 가을단풍을 찾는 등?하산객의 정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을 벌인데 이어 연차적으로 추진해 등산객들이 마음 놓고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산행길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또 향후 등산로 정비 시 인공시설물을 최소화 하고 등산로 곳곳에는 산철쭉 등으로 경관을 살려 쾌적하고 볼거리 많은 등산명소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웰빙 건강바람을 타고 산행을 통해 건강을 다지려는 등산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 조성으로 많은 등산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