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주) 우리사주조합 (조합장 박재홍) 조합원 50여명은9월8일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에서 농가의 사과따기 작업을 도와주고 사과를 직접 구입했다.

이들은 9월8일 지난번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백운면지역의 방학리 김동욱씨(55세) 외 2농가를 방문해 사과봉지 벗기기 작업, 반사필름 깔기 작업, 사과따기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직접 딴 사과 250상자(시가 500만원)를 현지에서 구입해 150상자는 수원, 화성, 광주 등 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하며 시름에 잠긴 농가에 환한 햇살을 선물했다.

한편 박재홍 조합장은 “과수원에서 직접 수확한 사과를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에 선물할 수 있어 무엇보다 뿌듯하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기아자동차(주) 우리사주조합과 방학리 농가 간 직거래를 활발히 하고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에도 꼭 참여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