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민생활통합서비스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 엄태영 시장, 배현하 신부)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드림스쿨워크북”을 발간했다.

이 책은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청춘 네비게이션’ 이란 부제로 청소년기에 겪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섹션으로 정해 지역의 사회복지 활동가들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엮어 만들었다.

워크북에는 청소년의 꿈, 자아, 인터넷 중독, 이성교제, 음주, 흡연, 지역과 사회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가 수록되어 있으며 청소년기를 막 지내 온 20~40대의 청소년복지관련 기관 활동가들이 책을 엮는 일에 참여해 실제 청소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따라서 청소년들 스스로 문제들을 찾고,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여러 가지 사례와 과제를 통해 이끌어 냄으로써 격정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아정체성을 세워 밝은 내일을 설계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워크북은 지역청소년을 위한 기획사업으로 보건복지가족부와 제천시가 후원, 4200만원의 사업비로 1000부를 제작 발간했으며 주민생활통합서비스 민관협의체의 청소년관련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지역의 청소년 담당 복지활동가들이 청소년의 입장에서 ‘그때의 나’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청소년을 ‘외계인’으로 표현하는 어른들에게 청소년을 이해하고 세대간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참고서’의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 : 청소년드림스쿨 워크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