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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감염경로를 사전 차단하는 등 방역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예찰활동과 농가 신고 시 신속히 초동 조치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8일부터는 지역 내 닭, 오리 등 가금류 밀집지역인 영춘면 하리 국도변에 특별 방역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축이동·사료·약품·분뇨차량 등 이 지역을 통행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과 통제를 강화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 있다.
또한 군은 515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석회 24t과 소독약품을 구입, 집단 조류사육농가 공급 및 차단 방역을 통해 소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로는 닭이 19농가, 32만 4000수, 오리 1농가 1000수 등 모두 20농가에서 32만 5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체사육 농가의 75%인 15농가(27만 7000수)가 영춘 지역에 위치해 있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대부분의 사육농가가 밀집해 있어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 된다”며, “방역 홍보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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