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ICT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고 학교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교원정보활용능력인증제』를 통해 『교원정보활용기능장』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교원이 2명중 1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이 지난 1999년부터 실시해 온 이 사업은 벌써 11회째를 맞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1만 4280명의 전체 교원 중 51.7%인 7387명이 자격증을 받았다.

이처럼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교원정보활용능력인증제'가 정착단계에 이른 것은 교원 스스로 교수·학습 활동 등 제반 업무에 필요한 자신의 정보활용능력을 확인해 보는 계기로 삼는 반면 부족한 분야가 있으면 보충과 연마를 하기 위해 평가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평가 결과 60% 이상의 득점을 한 교원에게는 교육감 명의의 「교원정보활용기능장」이 수여되고, 인증을 취득한 교원은 승진 시 교육공무원 승진 규정에 따른 가산점 혜택 등 인센티브 효과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원정보활용능력인증제' 평가는 이론과 실기로 구분 학교 교육 현장에서 ICT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의 적용과 제반 교무 업무에 ICT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의 내용을 평가할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 오는 11월 20일 희망한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