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재정운영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8년도 지방재정상황을 공시한 결과 매우 건실한 재정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제천시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르면 2008년도 제천시의 살림규모는 전년 대비 702억원이 증가한 5931억원으로 이중 지방세를 포함한 자체수입은 2549억원이며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38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무액은 1998년 이후 12년 연속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꾸준한 상환을 통해 2008년 말 42억원으로 시민 1인당 채무액은 3만 100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천시와 규모가 비슷한 타 자치단체의 평균채무액 824억원에 비해 매우 건실한 재정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세입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7.7%의 증가를 보였고 세출은 2004년을 기준으로 연평균 4.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심의회에서는 전 주민의 수혜가 있는 사업, 공시파급효과가 큰 사업 등 14건의 특수공시 대상사업을 심의한 결과 ▲중앙시장 주차장 및 문화광장 개설 ▲한방생명과학관 건립 ▲봉양소도읍 육성사업 ▲하소(안담)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한방생태 숲 조성사업 ▲자원관리센터 조성사업 등 6개 특수공시 사업을 확정 했다.

제천시는 이번 지방재정공시 세부내역을 인터넷 홈페이지(www.okjc.net)를 통해 공시하고 푸른제천 소식지와 소형책자를 발간하여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