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야생화동호회(회장 김유흥) 회원 25명은 지난 28일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아동복지시설인 ‘작은 보금자리’(영춘면 미노리)를 방문해 싱그러운 봄꽃처럼 바르고 곧게 자라 달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화단 10여 개를 만들어 줬다.

이날 회원들은 베고니아를 비롯해 야생화 등 모두 1000여 본의 꽃묘를 식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기위해 값진 사랑의 구슬땀을 흘렸다.

동호회 관계자는 “작은 보금자리는 지난 1월 이곳으로 입주한 후 미처 주변 환경을 정비하지 못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날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유흥 회장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화단인 만큼 작은 보금자리가 더욱 아름다운 집이 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랑의 쉼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 보금자리는 결손가정 아동 7명이 생활하는 아동복지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