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발레공연을 교내에서 열어 재학생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내토초등학교(교장 조기자)는 지난 19일 서울시티발레단을 초청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체육관에서 차이콥스키 힐링 3대 명작 발레를 관람했다. 

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 향유 증진사업인 ‘2022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을 재해석해 발레 교육 프로그램과 참여 수업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광진씨 연출과 송연희씨의 해설로 진행된 공연은 1부에서 발레 공연 관람 예절 및 발레의 역사를 배운 후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일부를 감상했다. 

2부에서는 발레 마임 및 기본 동작을 체험한 후 ‘백조의 호수’ 중 2막 하이라이트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발레 의상 체험을 한 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동물의 탈을 쓴 후 진행된 ‘호두까기 인형’ 공연 중 일부를 감상했다. 

공연을 감상한 학생들은 “발레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었고 공연을 통해 발레의 역사도 알게 되었으며 간단한 발레 동작도 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