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는 노인건강증진 프로젝트사업으로 ‘실버건강대학’을 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11월까지 만 65세 이상 노인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이번 교육은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노년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대학은 보건교육실과 건강체조실, 대명 아쿠아수영장에서 매주 3회 동안 열리며 건강강좌를 비롯한 율동체조, 아쿠아 수중체조 등  다채로운 과정으로 꾸며진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인 고령화로 인해 25일 현재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6857명)는 전체인구(3만1838명)의 21.5%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전국비율인 9%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보건소는 노인들의 사회적 의료비용 절감과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역특화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으로 실버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건강대학에서는 외부 건강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금연과 절주, 구강관리, 만성퇴행성질환관리, 치매 등의 다양한 건강상식과 건강관리법 교육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경쾌한 음악과 맞춰 세라밴드,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한 근력강화운동과 율동체조는 교육의 즐거움과 함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인기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버건강대학은 노인들에게 운동습관 형성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면서 “노후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