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 26일 오전10시 금성면 사곡리 238번지 김남복씨(73세) 논에서 열렸다.

이날 첫 벼베기를 하는 김씨는 지난 4월23일 0.5ha의 논에 오대벼를 식재 이날 수확을 하게 된 것.

김씨는 24년간 조기 모내기로 품질 좋은 햅쌀을 수확해 매년 추석명절 전에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가마당 시중가격보다 3~4만원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의 예상 수확량은 40가마 정도이며 지난해에는 가마당 17만 2000원에 판매했으며 올해도 이 가격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 수확에 따른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의 금년 벼 작황은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고른 생육상태를 보여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태풍이나 특별한 외부 요인이 없는 한 평년작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 올해는 적기 병해충 방제와 철저한 관리로 대체적으로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후기관리만 잘하면 10a당 450kg정도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어 9만석정도의 생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