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 제천시장 선거에 재선에 나설 현 이상천 시장과 민선 5기 최명현 6기 이근규 전임 제천시장을 비롯해 모두 8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서서히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예비후보 신청한 선량은 국민의 힘 최명현 전 시장을 비롯해 최창규 전 아제르바이잔 대사, 이찬구 전 윤상현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여동식 제천시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장 등이 등록했다. 

더불어 민주당에선 4월 중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진 현 이상천 시장을 비롯해 이근규 민선 6기 전임시장이 출마 채비를 마쳤다.

이밖에 무소속으로 김달성 행동하는 시민정책단 단장과 이두희 전 제천발전위원회 초대회장 등이  도전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최명현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설치 ▲종합운동장 이전 ▲스포츠타운 조성 ▲공공의료원 설립 ▲키즈힐링파크 조성 등의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최명현 예비후보는 "금성면~청풍면 아름다운 청풍호 수변을 따라 관광모노레일을 설치하겠다"며 "산후조리원과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시장 취임 즉시 모든 시민에게 20만원을, 13세 이하 아동은 보육지원금을 포함해 30만원의 코로나19 극복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근규 예비후보는 같은 날 제천역전한마음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세권 개발 구상 알리기에 주력했다. 

이근규 예비후보는 "제천역 광장을 분수대, 상징탑, 문화공간, 공연장, 시민쉼터, 조각공원 등을 갖춘 문화광장으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며 "제천역사 옆 버스정류장 부지에 스마트복합주차타워를 건립해 제천역과 브릿지로 연결하고 주차빌딩, 전망대, 커뮤니티센터, 푸드코트, 복합오피스로 활용할 것"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제천역 종합 청사를 지어 철우회관, 철도역박물관, 철도노조사무동, 시설장비고 등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정당소속 예비후보들은 경선과정을 거쳐 각 당 후보로 확정되며 무소속 후보들이 끝까지 완주한다면 최종 결선에는 4명의 제천시장 후보들이 경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