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청소년 기술교육의 메카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이하 다솜고) 4대 교장으로 조상훈(60?사진)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 2012년 충북 제천에 문을 연 다솜고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자립가능한 직업능력을 부여하여 안정된 사회통합을 실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다솜고에 따르면, 3학년 때 치러지는 국가기술자격 검정에서 8연 연속 100% 취득으로 진학과 취업 성과가 좋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이 학교는 2015년 2월 첫 졸업식 이후 현재까지 3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신임 조상훈 교장은 춘천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 전 서울시의원(4~5대), 전 한국국제교육 대표이사,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 이사장 역임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조상훈 교장은 취임사 통해 “다솜고 개교 10주년을 맞아 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솜고의 교정이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솜고는 3일 제11회 신입생 베트남, 태국 등 6개국 출신의 다문화 가족 자녀 45명의 입학식을 기점으로 2022년 학사 일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