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제천시 용두동의 통장들이 벼농사 체험에 나섰다.

용두동통장협의회(회장 김동만)에서는 우렁이 농법을 활용한 친환경적 벼농사를 실시키로 하고 하소동 76번지 7000여 ㎡의 휴경논을 마련하여 지난 25일 습지 불도저를 이용해 논 갈기와 써래질을 마쳤다.

회원들은 이곳에 모내기에 필요한 물을 가두고 28일 아침부터 모내기 작업에 나서 오전에는 기계모내기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회원들의 체험을 위해 손 모내기를 실시했으며 이 행사에는 용두동의 남여통장 38명 전원이 참여 했다.

이날 심겨진 모는 지난달 28일 못자리를 설치한 후 31일 만에 실시하는 모내기로 8월 하순경이면 햅쌀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곳에서 약 3200kg정도의 쌀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며 추석 전 출하가 가능하리라 전망되며 수확한 쌀은 판매 후 기금을 마련하여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공동경비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