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개관을 앞둔 제천영상미디어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는가 하면, 지난 3년간 실시한 맑은바람 영상 캠프도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에 알려지는 등 운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7년 1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3개월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평가지표’에 기초해 현재 개관했거나 개관을 준비 중인 김해, 제주, 안동, 천안, 제천, 대구, 주안 영상미디어센터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각 지역 지원사업의 방향의 제시와 함께 평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차등적인 인센티브 지원 등의 보다 적극적인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평가의 공정성, 객관성 및 전문성을 위해 선정된 5인의 전문평가단으로부터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 사업 계획수립, 사업목표 이해, 지자체 지원의 적절성 부분에서 최고점수를 부여 받았으며 전체 평균 점수에서도 88.6으로 제천이 전국 최고점수를 얻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지역영상미디어센터의 이해 영역은 만점을 받는 등 지역에서 영상미디어센터의 기능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년간 전국 60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학교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에서도 제천의 맑은바람 영상캠프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에 소개되고 있다.

특히 제천시의 특성 소개와 함께 청풍영상위원회가 지역의 인식제고에 미친 영향이 학술적으로 심층 분석되어있다.

제천시와 청풍영상위원회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해 실무담당자에 대한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진행 중에 있으며, 다각적인 컨설팅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확정, 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원직무연수기관 신청을 하는 등 개관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련의 평가들에 대해 축제영상팀 이상천 팀장은 “객관적인 평가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가 제천시민을 위하여 어떤 역할을 하여야 하는 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센터건립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