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소장 박은식)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형성해 주기 위해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손 씻기 아동극 및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저학년 초등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손 씻기 동요 및 율동시연’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아동극 ‘손 씻을래요’ 등 다채롭게 실시됐다.

아동들은 이날 캠페인 송에 맞춰 다함께 손 씻기 율동을 따라하고 공연 관람 후에는 출연 배우들과 함께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배웠다.

손은 신체 가운데서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로 손을 통한 전염병 발생률이 가장 높다.

보건소에 따르면 손 씻기만 잘 실천하면 감기, 유행성 눈병, 식중독, 세균성이질 등 각종 전염성 질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소는 지난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교실을 운영,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학부모와 아동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손 씻기 습관에 큰 도움이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범 군민운동으로 확산시켜 전염병 발생이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