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관장 김흥래)이 올 상반기 중 도서 1만 7923권을 구입, 총 장서 30만권 시대를 열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이로써 전국 600개 공공도서관 평균 장서수 8만 5천권(충북 평균 5만 2천권)을 훨씬 상회하며 이는 제천시민 1인당 2.4권(전국 평균 1.1권) 의 도서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지난 1994년 4월 개관 이래 꾸준하게 장서를 확보한 결과로 제천시가 연 평균 2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매년 2만 5천권 이상의 장서를 구입, 안정적인 도서를 보유하게 된 것. 

시립도서관 김흥래 관장은 “늘어나는 장서와 이용자의 욕구에 비해 직원 수, 시설 등 아직도 부족한 여건이지만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청 받은 이용자 희망도서를 7일 이내에 입수 제공할 수 있도록 수시구입 체제를 갖추는 등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도서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8개 소규모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nb sp;상반기에 5천여 권의 도서를 지원하는 등 원거리 시민을 위한 독서 공간 조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