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성 범    전 제천교육장, 세명대 초빙교수

역사는 긍정의 리더가 이루어낸 노력의 산물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27번의 실패를 거듭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고 도전하여 단 한 번의 성공으로 미국16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노예해방을 선언하고 남북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무릇 리더(leader)란 조직이나 단체 등의 활동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선한 의지와 열정을 낼 수 있도록 고무하고 각자?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게끔 도와서 좋은 팀워크로 최대의 시너지를 만드는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실패가 이어지면 절망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결국은 포기한다. 그러나 링컨은 포기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섰다. 좌절을 할 때마다 긍정적인 태도로 더 높은 목표에 도전했다. 용기를 갖고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의 언덕에 올랐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위대한 창조물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긍정의 리더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긍정은 부정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희망이라는 선물을 가져다주는 마법 같은 것이다.
긍정의 리더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기나긴 터널 속을 걸어가면서도 한줄기 희망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한발 한발 앞으로 가다보면 내가 원하는 파라다이스를 만날 수 있다는 긍정의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리더 옆에는 긍정적인 추종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웃음을 주고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
또 세계적인 리더십 권위자인 존 맥스웰 (John Maxwell) 박사는 “리더십이란 영향력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은 누군가에 영향을 미치며 살아간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이다. 특히 리더의 말이나 태도, 생각은 조직원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다. 조직을 춤추게도 하고 열정과 의욕을 불러 일으켜 일하기 좋은 신 바람나는 조직을 만들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생동감이 전혀 느끼지 않는 죽어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도 또한 리더의 몫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모든 조직원 사이에 긍정의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 
말은 에너지가 있고 살아 움직인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한 치의 쇠붙이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뜻으로 말 한마디로도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말의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추상적이고 모호한 말보다 구체적으로 풀이해 긍정의 말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지식추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혹자는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뀌는 법이라고 했다.
셋째, 리더라면 긍정의 표정을 지어야 한다. 사람의 첫인상이 상대방에게 이미지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단 한 번의 따뜻한 미소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따뜻한 사랑의 에너지를 줄 수 있다. 먼저 다가가 긍정의 표정을 짓고 미소를 짓는 사랑받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감정을 가진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이다. 조직원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을 때 리더의 긍정의 태도, 자신감 있는 행동, 낙관적인 사고는 신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성공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마스터키와 같다. 
불현듯 “성공은 성공지향적인 사람에게만 온다. 실패는 스스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체념해버리는 사람에게 온다.”고 역설한 나폴레온 힐의 말이 뇌리를 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