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권(冊勢圈) 제천’ 선포식

최종편집 : 2024.4.26 금 09:43

정치	책세권(冊勢圈) 제천’ 선포식市, 문화회관에서 열려 안상현 기자 \| ansh59@hanmail.net

승인 2008.04.28 11:30:25

제천시립도서관(관장 김흥래)은 지난 24일 오후 3시 화산동 소재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책세권(冊勢圈) 제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책세권 브랜드 선포, 책세권 제천추진선언문 낭독에 이어 책세권 9대 약속 발표에 이어, 한비야 씨의 축하 메시지가 영상으로 상영됐다.

‘책세권 제천’ 추진 선언문에는 ▲모든 시민이 책을 읽고 싶을 때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책과 멀리 있는 시민도 자연스럽게 책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지도록 유도 하며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와 ▲책이 있어 시민 모두가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책세권 제천’ 추진에 적극 협조한 세계적인 여행가 한비야씨를 비롯해 세명대학교 김기태 교수, 작가 이철환씨, 출판사 한승수 대표 등 4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책세권이란 도서관 시설 및 자료의 확대와 이용의 자연 유도 방법을 적극 발굴시행하고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제천시민이면 언제 어디서든 구애 받지 않고 도서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책이다.

이날 부대행사로 미니북 만들기, 북스타트 시연, 추억의 방화ㆍ드라마 상영, 전시행사로 아트북 전시, 독서풍경 사진전이 열리고, 어르신을 위한 대활자본 책자 2종을 국내에서 처음 제작 선보였으며, 과월호 잡지 등 책 나눔장터가 마련됐다.

특히 소설「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씨의 작가사인회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제천시는 장기비전으로 시민 7천명 당 1개의 도서관과 100만권 도서검색시스템 구성 등 책세권 도시로써의 기반 구축과 이에 걸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일반도서관 이외에도 전국 유일의 여성전용도서관, 전국 2번째로 개관된 기적의 도서관, 의병전문도서관 등의 다양한 도서관시설과 내실 있는 자료 확충으로 도서관분야의 서비스 강화에 노력해 왔다.

금번 ‘책세권 제천’ 브랜드선포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도서관 운영으로 제천시민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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