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겨루는 제9회 청풍명월 단양청소년 효(孝) 한마음 축제가 24일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효(孝)를 테마로 올바른 청소년 문화 정착과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개발하고 청소년 비행 예방을 통한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과 단양교육청?법무부범죄예방단양협의회가 주최하고 청주지방검찰청제천지청?단양경찰서가 후원하며, 단양군청소년단체협의회의 주관으로 국악?무용?문학?미술?연예?음악 등 모두 6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날 선보였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부문별 경연대회는 동아리 단체, 개인 등 모두 170개 팀 315명이 참여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가요?보컬 등 연예부문과 웅장한 중창으로 청중을 매료시킬 음악부문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비행예방과 부모님 은혜를 주제로 시, 수필창작이 발표되는 문학부문은 단양중학교에서 각각 열렸다.

이밖에, 풍물?사물놀이를 대상으로 펼쳐진 국악부문과 자유로운 안무로 숨은 끼를 발산하게 될 힙합댄스?댄스스포츠 등 무용부문, 미술부문(일러스트레이션)은 단양초등학교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통해 청소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