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생활쓰레기의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쓰레기 배출 선진시스템인 클린하우스를 시범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말까지 7500만원을 들여 단양읍 3곳, 매포읍 2곳 등 모두 5군데에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는 클린하우스를 설치한다.

클린하우스에는 비가림시설, 전기시설, 감시용 CCTV, 살균탈취장치를 비롯해 캔과 플라스틱 등 재활용류, 종이류, 종량제 봉투함, 음식물 배출함 등 7개의 분리수거함이 갖춰진다.

군은 올해는 생활쓰레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아파트 단지,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클린하우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후 상가 및 주택밀집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클린하우스는 단양읍 화성아파트, 주공아파트, 대덕연립, 매포읍 한라아파트, 시장상가 입구 등 2개 지역 5곳에 시범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클린하우스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악취발생을 예방해 깨끗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고 기존 생활쓰레기 수거에 따른 인력 및 재정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