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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날마다 소풍가듯 삶을 살자
안상현 기자  |  ansh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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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5  0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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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 범
    전 제천교육장, 세명대 초빙교수

어느 날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데 라디오에서 유행가가 흘러 나왔다. 곡명은 소풍 같은 인생이란 노래였다. 곡명이 참 맘에 들었다.
그래서 가사를 음미해 보았다.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누구나 한 번 왔다가는 인생, 바람 같은 시간이야, 멈추지 않는 세월, 하루하루 소중하지, 미련이야 많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어차피 한 번 왔다가는 걸, 붙잡을 수 없다면, 소풍 가듯 소풍가듯,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누구나 한 번 왔다가는 인생, 바람 같은 시간이야, 멈추지 않는 세월, 하루하루소중하지, 미련이야 많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어차피 한 번 왔다가는 걸, 붙잡을 수 없다면, 소풍 가듯 소풍 가듯,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참으로 의미 있는 가사이다. 한번뿐인 인생을 웃으며 행복하게 살자는 내용인 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웃으며 행복하게 살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이제 고인이 된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나는 날마다 회사를 출근할 때 소풍가는 기분으로 나갑니다. 일하러 나가는 것이 아니라 소풍가는 날처럼 즐거운 마음과 희망을 가지고 오늘 할 일을 그려봅니다.
그러자 한 기자가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회장님, 골치 아픈 일이 잔뜩 쌓여 있는 날도 소풍가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나갈 수 있겠습니까?
정 회장의 대답은 걸작이었다. 나는 골치 아프고 힘든 일이 쌓여 있는 날은 그 일이 해결되었을 때의 기쁨을 떠올리며 회사로 출근합니다.
그런가 하면 세계최고의 갑부 빌게이츠 역시 비슷한 말을 남겼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일하러 가는 일이 즐겁고 감사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일터에는 항상 새로운 도전과 기회와 배울 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말을 통해 보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일에 대한 열정과 감사가 있다. 꼭 그들이 회사 CEO 이기 때문은 아니다.
자신의 일을 감사히 생각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행복하게 여기고 결국 그 일로 성공하게 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은 꼭 높은 자리에 오르고 돈을 많이 벌고 권세를 얻는 것이 아니다. 일을 통해 행복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그 일을 즐기고 감사하려면 먼저 그 일에 대한 설렘이 분명 있어야 한다. 마치 어릴 때 학교에서 소풍을 간다고 하면 얼마나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는가 말이다.
달력에다 동그라미를 치고 그것도 모자라 엄마한테 몇 번이고 말씀을 드렸던 일이 지금도 생각해보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짓게 한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설렘이 있다는 것은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소풍도 반드시 어디에 간다는 장소가 분명히 있다. 그래서 머릿속으로 그 명승지를 그려보기도 하고 책을 통해 찾아보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우리의 삶에서 목표는 엄청나게 중요하다. 목표가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왜냐하면 훗날의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의 빙그레 웃음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려움 속에서도 오히려 불평하지 않고 작은 일에서 부터 최선을 다하여 감사함으로 하루하루 수놓아 갈 때 언젠가는 그 감사의 꽃이 활짝 피어오를 때가 분명 올 것이다.
목적과 목표가 분명하게 설정되어 있으면 미래가 분명하게 보인다. 분명한 목표와 비전이 있을 때 비로소 투지를 불태우게 된다.
여기에 집중력과 창의력이 살아나며 순간순간 자신도 모를 잠재능력까지 발휘하게 된다. 이럴 때 자신도 모르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누군가에게 고백의 말을 서슴치 않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는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다. 작은 일이지만 기대한 일들이 자신의 힘으로 성취했을 때 자신감이 생기고 감사함도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 어떤 일이든 내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것을 기꺼이 즐겨라 고 한 혹자의 말처럼 어떤 일이든 고난 뒤에 축복이 있음을 믿고 미래의 밝은 자아상을 향해 삶을 살아갈 때 아름답게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리의 삶 또한 매일 소풍가듯 즐거운 삶으로 하루하루를 예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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