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우상)는 한국방역공사(대표 최재복)가 지난 21일 관내의 해충문제가 심각한 가정에 무료 방역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화산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전문적인 방역지원이 필요해 업체에 의뢰했으며 두 차례 방역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예산 문제로 잠시 고민하는 사이 한국방역공사 측에서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흔쾌히 먼저 무료로 방역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당일 아침 일찍부터 나온 이경태 방역팀장이 직접 방역작업을 벌였으며 예상보다 많은 관리가 필요해 해당가정에 방역뿐만 아니라 살균 작업까지 제공했다.

이 날 지원 받은 대상자는 “해충들이 득실거리는 방에서 지내며 많이 우울하고 무기력해졌는데 좋은 분을 만나 다시 힘을 얻고 마음도 새로워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국방역공사의 무료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방역을 의뢰받은 가정 중 형편이 어려운 경우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봉사를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