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이용한 음료와 다양한 상품 개발로 ‘2009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희망건강랜드 서진순 대표 (53·제천시 화산동)가 화재를 모으고 있다.

서 대표는 지난 5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9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마늘파우더’로 금상을 받았으며 ‘마늘파블렛’으로 은상, ‘마늘황기바’로 동상을 각각 받았다.

‘마늘파우더’는 마늘을 원 재료로 이용한 분말제품이며 ‘마늘파블렛’은 파우더를 재료로 농축시킨 제품이고 ‘마늘황기바’는 영양간식용 과자로 만든 제품이다.

세계여성발명대회는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공동개최, 전세계 여성들의 참신한 발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대회로 올해 영예의 대상은 야자나무껍질로 토목공사용 자재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낸 파우지아 아맛 말레이시아 과학대 교수가 받았다.

전 세계 35개국 400여명의 여성발명인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여성 발명가들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창의적이고 톡톡튀는 아이디어상품 300여점이 출품 전시되었으며 7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세계적 규모의 유일한 여성발명대회다.

서진순 대표는 마늘과 양파, 도라지, 생강 등 우리 농산물에 한약재를 접목한 ‘한방 건강음료’를 개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상품화해 지난 200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대회에서도 마늘음료를 출품 금상을 받은바 있다.

또한‘뉴스피플’지가 선정한 ‘2007대한민국 혁신경영인대상’에서 웰빙기업 부문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특허청장, 중소기업청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 기술시험원에서 인증하는 K마크(안전)도 획득 했다.

최근 웰빙붐을 타고 마늘과 양파에 대한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효과가 입증된 ‘건강음료’가 세계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어 서 대표는 우리의 한방을 접목한 마늘 양파음료가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를 계기로 세계로 진출하는 꿈이 현실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