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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천지역 고교 평준화 비상한 관심도내 市단위 유일 비평준지역, 도교육청 “충주 이어 검토 중”
일반고 4곳뿐 … 추진효과 의문, 반대여론 만만찮아 갈등우려
안상현 기자  |  ansh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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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3: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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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주시 일반고 고교 평준화가 결정되면서 도내 청주, 충주, 제천시 가운데 시 단위로는 제천만 비평준화 지역으로 남게 돼 제천지역도 일반고 평준화 시행이 될지 교육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최근 충주의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초·중등 교원, 학교 운영위원, 지방의원 등 1만 1473명을 대상으로 일반고 평준화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응답자 1만 1273명 가운데 77.1%가 찬성하면서 앞으로 충북도의회가 고교 입학전형 변경을 승인하면 충주 지역은 2021학년도부터 충주고, 국원고 등 충주지역 6개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한 평준화가 시행된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도가 충주에 이어 제천까지도 고교 평준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비상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천에서도 평준화 도입 요구가 있어 평준화 추진이 가능한 지 실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원 충북도의원(교육위원회)은 “평준화가 필요하지 않으냐는 공감대가 지역에서 일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제천지역도 교육계의 평준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제천 지역 특성상 지역 명문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제천고, 제천여고 동문들 가운데 상상수가 고교 평준화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어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다 보통 특정 지역에 일반고가 6개 이상이어야 평준화 시행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제천은 제천고, 제천여고, 제천제일고(공학), 세명고(공학) 등 일반고가 4개뿐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천지역 고교 평준화 작업이 수면위로 떠오르면 시행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찬반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찬반을 둘러싼 이해 당사자들의 갈등도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학교 통폐합을 비롯해 각종 정책을 추진할 때 ‘지역 사회의 요구’를 중시해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제천은 지역 사회에서 고교 평준화에 대한 호의적인 여론이 형성되느냐가 평준화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교 평준화 정책은 중학교 교육 정상화, 학교간 격차 해소,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1974년 서울과 부산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로 도내에서는 청주가 1979년에 이 제도를 처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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