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가 초등생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3개 학교 218명을 대상으로 15주간 ‘몸짱 튼튼이 교실’을 운영한다.

단양군보건소(소장 박은식)가 지역 초등학생 건강증진 프로젝트 ‘몸짱 튼튼이 교실’을 운영한다.

튼튼이 교실은 서구적 식습관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의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특화 건강행태개선사업인 튼튼이 교실은 오는 11월까지 기간 중 15주 동안 단양초, 상진초, 매포초 4학년생 218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방문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영양교육, 스트레칭, 리듬줄넘기, 흡연예방 교육, 절주 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방문교실로 진행돼 어린이들의 건강증진 효과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보건소는 교육 전후 유연성 및 심폐지구력 등 신체계측과 신체활동, 영양상태 등 설문조사를 비교 분석한 뒤 건강한 신체발달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운동처방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올해는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동 및 영양분야를 전공한 대학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에 따라 영양은 대원과학대 이미숙 교수, 금연·절주는 국제절제협회 고성표 강사, 운동은 이연종 교수가 각각 맡아서 지도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생활습관 및 환경의 변화로 비만아동이 급격히 증가해 성인병질환 등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튼튼이 교실은 운동과 영양이 불균형인 어린이들에게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