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이 봄나들이 나선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

본격적인 축제시즌에 들어선 단양에 캠핑카와 관광버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달 4일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국의 쌍둥이 130쌍과 그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5일에는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어린이 날 행사가 함께 펼쳐지며 이어서 단양군 특산어종인 쏘가리를 소재로 열리는 단양강 쏘가리 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쏘가리 축제기간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와 견지낚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3일부터 26일까지는 소백산 철쭉제가 열려 볼거리 넘치고 꽃향기 가득한 축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축제의 단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지역엔 콘도, 휴양림, 농촌민박, 펜션 등 숙박시설들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

소선암, 대강, 천동 오토 캠핑장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캠핑장이 산림 지역에 산재해 있어 텐트하나 들고 단양을 찾아 개성 넘친 휴양을 즐길 수도 있다.

여장을 풀고 나면 인근에 위치한 도담삼봉, 석문 등 단양팔경과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들러 스릴을 만끽 할 수 있다.

단양강 잔도 걷기, 알파인코스터, 짚와이어를 체험하고 빛의 조화가 환상적인 수양개 빛 터널을 거닐며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소백산과 도락산, 월악산, 제비봉, 금수산,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지역의 유명산도 봄 등산객들에게 큰 인기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계절 단양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